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아파트 시총 한달새 2조 4천억 원↑

수도권 아파트 시총 한달새 2조 4천억 원↑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한 달 동안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2조 4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수도권 아파트 354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시가총액은 천282조 원으로 8월말보다 2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부동산 관련 규제가 완화돼 시장에 유동자금 규모가 늘어난데다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의 내용이 담긴 9·1 대책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조 7천억 원이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했고 경기와 인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4천억 원이 늘어난 강남구였고 재건축 연한 단축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양천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매수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신중한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달 같은 가격 상승이 계속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