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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터키 국경 지대에서까지 교전…긴장 고조

<앵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미국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북부의 터키 국경 지대에서까지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군과 아랍동맹국은 시리아 북부 코바니 외곽의 수니파 반군 IS를 겨냥한 공습을 사흘째 이어갔습니다.

IS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북진을 거듭하며 터키 국경 부근까지 밀고 올라왔습니다.

IS와 쿠르드족 민병대의 교전을 터기 국경 지대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정도입니다.

IS가 쏜 박격포탄 여러 발이 터키 영토에 떨어져 민간인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터키군은 곧바로 대응사격에 나선 데 이어 탱크 50여 대를 국경지대에 배치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IS 격퇴 동참을 기정사실화하고 의회에 군사작전에 대한 승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불렌트 아른츠/터키 부총리 : 터키정부는 군사작전의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모든 위협과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권한 부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영국은 처음으로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토네이도 전투기 2대가 IS 목표물 2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영국 국방부는 발표했습니다.

서방의 제공권 장악에 힘입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는 IS가 장악한 시리아 접경지대를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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