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JAL 해킹 당해…"최대 75만 고객 정보 도난"

일본항공 JAL이 해커공격을 받아 고객정보를 도난당했고 그 규모가 최대 75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JAL은 사내 컴퓨터네트워크의 바이러스 오염으로 고객 마일리지를 관리하는 고객정보관리시스템에 인가받지 않은 접근이 있었다고 어제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75만 고객의 이름, 성별, 생일, 주소, 이메일주소, 일터 등의 정보가 도난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AL은 그러나 고객 패스워드와 신용카드 번호 등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AL은 지난달 19일과 22일 고객정보관리시스템이 느리게 반응하는 것에 대한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킹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틀간에 걸쳐 어림잡아 고객 19만 명의 정보가 새어나가 이 가운데 2만1천 건의 데이터가 '악덕 외부서버'에 흘러간 정황이 있지만, 외부서버가 홍콩에 있다는 사실 외에는 정확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JAL은 해킹이 지난 8월18일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AL이 해킹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JAL과 경쟁관계에 있는 전일본항곧이 해킹을 당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