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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자회담 대표 "北, 우리와 만날 준비되길 희망"

美 6자회담 대표 "北, 우리와 만날 준비되길 희망"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30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등과 관련한 북미대화 가능성에 대해 "그들(북한)이 우리뿐 아니라 우리 모두와 이런 만남을 가질 준비가 조속히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인 억류자 문제에 대해 "그것은 중요한 사안으로 알다시피 우리는 북한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갖는 방안을 찾았다. 아마도 그들(북한)이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기꺼이 북한에 대해 외교적으로 관여(engage)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관여할 방법을 찾았고 고위 관료를 평양에 보내 그들과 대화할 방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은 우리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을 선택했다"면서 "내 생각에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기회를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그들이 한국, 중국, 미국의 우려를 듣길 희망하지만 그들이 미래에 그렇게 할지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의미있는 대화를 통해 그들에 관여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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