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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모디 첫 만남…"함께 전진합시다"

오바마-모디 첫 만남…"함께 전진합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현지시간 어제(30일)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처음 만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에 모디 총리를 초청해 90분 동안 함께 했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힌두교 단식 기간을 지켜 만찬 내내 물밖에 마시지 않았지만 대신 두 정상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양국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경제 성장과 안보 협력, 청정에너지,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미국이 공습을 시작한 이슬람국가, IS와 올해 말 전쟁을 끝내려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모디 총리도 자신의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과 멋진 만남을 가졌고, 폭넓은 사안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두 정상은 만찬이 끝나고 "함께 전진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미국-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비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성명에서 "두 나라의 이익만이 아니라 세계의 이익을 위한 협력"을 하겠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통한 국민의 평등한 기회 제공 등 양국 공통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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