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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0일은 골든데이…금메달 10개 추가

'아시안게임' 30일은 골든데이…금메달 10개 추가
한국 선수단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10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30일 요트에서 4개, 볼링에서 3개, 정구에서 2개, 레슬링에서 1개 등 모두 10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일본을 크게 제치고 종합 2위를 질주했습니다.

금메달 행진의 선봉은 요트였습니다.

김근수-송민재는 남자 호비16급에서 벌점 18점을 기록해 태국의 담롱삭 봉팀-킷사다 봉팀을 여유 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옵티미스트에서는 14살의 박성빈이 1위에 올라 이번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하지민은 남자 레이저급, 김창주-김지훈은 남자 470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한국 요트는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한국 정구도 남녀 단식에 걸린 2개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습니다.

김형준이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쿠스다랸토 에디를 4대 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김보미가 중국의 천후이를 4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볼링은 박종우, 최복음, 김경민, 신승현, 홍해솔, 강희원으로 구성된 남자 5인조에서 6게임 합계 6천228점을 획득해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박종우는 개인종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나영도 여자 볼링 종합에서 금메달을 보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습니다.

레슬링 대표팀의 맏형 정지현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71㎏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딜쇼드존 투르디예프를 테크니컬 폴로 꺾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0년 만에 금메달에 입을 맞췄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30일까지 금메달 54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60개로 국가별 금메달 순위에서 일본을 금메달 17개 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2위를 질주했습니다.

기대를 걸었던 태권도에서는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한국 남자축구는 태국을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10월 2일 28년 만의 금메달을 놓고 북한과 대결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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