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전남 홍도 앞바다에서 승객과 승무원 110명이 탄 유람선이 좌초했습니다. 탑승객들은 주변에 있던 어선들에 의해 전원 구조됐습니다. 사고 유람선은 1987년에 건조돼서 세월호보다 7년이나 더 낡은 배로 알려졌습니다.

2.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볼링 개인 종합에서 이나영 선수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나영은 이번 대회 한국선수 중에 첫 3관왕이 됐습니다.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윤경 선수에 이어서 남편인 황정수 선수도 남자 사격 스키트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3. 대학생들에게 산학협력 현장 실습이라는 명목으로 일을 시키면서 노동력을 착취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업체 59곳을 조사했더니, 평균 임금이 최저임금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했습니다.

4. 국내 주요기업들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인원을 줄이면서 인기 있는 기업의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을 걸로 보입니다. 졸업을 앞둔 취업예정자는 48만 명에 달하는 데, 비슷한 규모의 취업 재수생과 경쟁해야 합니다.

5.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갈수록 확산 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홍콩 당국이 시위대에 발포할 계획까지 세웠지만 시진핑 주석이 불허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시위대는 중국 건국 기념일인 내일(1일)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