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대표팀 막내인 고교생 송영건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송영건은 인천 강화군 강화 고인돌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73㎏급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니키타 라팔로비치에 12-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태권도 남자 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인 송영건은 국제대회 데뷔전이었던 32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무트라피를 12-2로 크게 이기고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16강전에서는 쿠웨이트의 쿠알무타이리 술탄을, 8강전에서는 요르단의 모하마드 알라다비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라팔로비치의 벽을 넘지 못 해 금메달 도전은 접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