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연, 태권도 여자 53㎏급 은메달 확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윤정연이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윤정연은 오늘(30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3㎏급 4강에서 중국의 강호 우징위를 6대 4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윤정연은 타이완의 황윈원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지난해 동아시아대회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윤정연은 16강과 8강전에서 모두 점수차 승리를 거두며 순항했습니다.

첫 경기인 몽골의 오윤 에르덴 간수크와의 16강전에서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15대 1로 경기를 끝냈고, 8강에서도 인도네시아의 라티카 반다리를 3라운드 도중 13대 1로 앞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결승 진출의 최대 난관이었던 중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우징위마저 제압해 금메달 가능성을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