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 뉴스] AG에서 뜬 이색응원 열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응원은 '대~한민국' 구호입니다. 2002년 월드컵 때부터 국민 응원이 됐지만 경기 내내 이 구호만 반복하다보면 지겨울 수 있죠.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새로 뜬 응원 3가지가 있습니다. 

◈ 야구 결승...승리의 노래

28일 밤,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한민국과 타이완의 야구 결승전. 

9회말 임창용에 이어 봉중근이 올라오자 문학야구장을 가득 채운 응원가가 있었으니, 바로 '응원에 일가견 있는 사람들' LG 트윈스의 응원가 '승리의 노래'였습니다.


원래 'LG트윈스 승리의 노래'는 이렇게 부릅니다. 원조 응원을 들어볼까요?


'무적엘지'를 '대한민국'으로 바꾼 겁니다. 국내 프로야구 9개 구단 팬들이 한 목소리로 부르는 '승리의 노래'는 이 날 LG 트윈스만의 응원가가 아닌,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그야말로 '축제의 노래'였습니다. 문학야구장을 가득채운 야구팬들의 멋진 빗속 떼창이었습니다.

◈ 남북공동응원단의 응원은...

지난달 29일 여자축구 4강 남북전에선 남북한 모두를 응원하는 '남북공동응원단'이 새로운 응원을 펼쳤습니다. 시민단체와 종교계 등이 구성한 '남북공동응원단' 1천여 명은 '원코리아! 통일 슛 골인!'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들의 응원 소리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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