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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임직원 140여 명 '불법계좌 조회' 제재받을 듯

신한은행 임직원 140여 명 '불법계좌 조회' 제재받을 듯
신한은행 임직원 140여 명이 전현직 임직원과 가족의 계좌를 불법 조회한 사실로 제재를 받을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지난 2010년 이른바 '신한사태' 때 신상훈 당시 사장과 가까운 전현직 직원과 가족, 고객 계좌를 불법 조회한 신한은행 전현직 임직원 20여 명에 대해 징계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감원은 또한 불법 조회에 단순 가담한 직원 120여 명에 대해서는 은행 측에 재재 조치를 의뢰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할 경우 징계 대상자가 140여 명에 달합니다.

금감원은 다음달 쯤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현재 제재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제재 내용이나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신상훈 전 사장의 지인 등은 지난해 말 신한은행이 자신들의 계좌를 불법으로 조회하거나 열람한 의혹이 있다며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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