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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영상] '울지 말아요' 지소연 눈물, 그라운드 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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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 문학경기장에서 남북대결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여자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고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습니다.

현 대표팀 전력의 절반으로 평가받는 지소연은 현재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주전 공격수. 지소연과 함께 공격 투톱으로 나서던 박은선은 러시아 리그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됐고, 지소연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런던에서 가까스로 날아온 지소연은 8강전부터 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북한과의 준결승전,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위해 이를 악물고 뛰었지만 결국 또 한 번 북한에 경기를 내줘야 했습니다. 시차 적응도 경기 환경도 문제가 될 법 했지만, 끝까지 자신이 부족했음을 탓했던 지소연. 3, 4위전을 치러야 할 동료들을 뒤로 하고 돌아서야 하는 그녀의 발길에 그득한 아쉬움만이 남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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