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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땅값 0.14% 상승…대전 유성 가장 많이 올라

8월 전국 땅값 0.14% 상승…대전 유성 가장 많이 올라
지난 달 전국의 땅값이 전 달보다 0.14% 상승하며 46개월째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지가변동률 누계치를 연도별로 보면 2010년에는 0.98%, 2011년 0.78%, 2012년 0.72%, 2013년 0.60%, 그리고 2014년 1.24%로 최근 5년 중에 최근의 땅값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땅값 변동률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13%, 지방은 0.15% 각각 상승했습니다.

1월에서 8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은 1.2%, 지방은 1.3% 올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땅값이 0.19% 올라 지난해 9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8%와 0.12% 상승률에 머물러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지방은 세종시의 땅값 변동률이 0.48%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제주 0.29%, 대전대구 0.25%, 부산경북0.18% 등 8개 시·도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시군구별로는 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영향을 받은 대전 유성구가 0.53% 땅값이 올랐고 세종시, 충북 옥천, 제주 서귀포, 대구 달성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경기 고양 일산 동구, 인천 동구, 경기 김포, 인천 계양, 경기 고양 덕양 등은 0.08%에서 0.18%씩 땅값이 하락했습니다.

지난 달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1억3천507만 제곱미터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모든 시·도의 거래량이 늘었지만 특히 서울이 62.2%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세종과 대전이 50%를 넘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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