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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관광수입 역대 두번째…방한객의 절반 중국인

8월 관광수입 역대 두번째…방한객의 절반 중국인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지난 달 한국 경제가 외래 관광객으로부터 얻은 관광 수입 규모가 역대 두번 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관광수입은 15억4천490만달러, 우리 돈 1조5천84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4억9천690만달러 증가해 47.4%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월간 관광수입으로는 지난 7월의 16억1천590만달러 이후 역대 두번째입니다.

관광수입은 2006년을 저점으로 대체로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올해 3월부터 한단계 도약해 4개월 연속 14억달러대를 유지했으며 7월에는 사상 처음 16억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그 전까지 14억달러 이상의 관광수입을 올린 적은 2008년 10월과 지난해 10월 두 차례 뿐입니다.

올 들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411만9천337명으로, 1년 전보다 39.8% 늘어 전체 외래 관광객의 43.7%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한 달만 보면 중국인 75만7천683명으로 외래 관광객의 52.1%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달 해외 관광지출이 18억95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5.4% 늘면서 역대 두번째 규모로 커졌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관광수지 적자폭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지난 달 관광수지 적자는 2억6천460만달러로 1년 전의 50.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측은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수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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