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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 느낌 '물씬'…내일 출근길 날씨는?

비가 그친 뒤 가을 느낌이 더 짙어졌습니다.

공기는 맑고 깨끗해졌지만, 찬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한낮에도 서울이 23도선에 머물겠고요, 밤부터는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10월의 첫날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 14도, 대관령 5도선까지 뚝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현재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동풍이 유입되고 남쪽으로 약한 기압골도 지나면서 오늘(30일)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비 소식도 있습니다.  

현재 동쪽 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후까지 좀 더 이어지겠고, 남부 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리겠는데요, 예상강수량은 5~20mm 정도로 많진 않겠습니다.

또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4도, 춘천이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지만, 한낮 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모레 전국에 또 한 차례 가을비가 내린 뒤에는 공기가 더욱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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