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황 "한국 방문, 내 자신도 위로받은 시간"

교황 "한국 방문, 내 자신도 위로받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5일 바티칸 교황청 집무실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한국에서의 기억이 마음속에 남아있다"면서, "저 자신도 위로를 받은 시간이었다"며 지난달 한국 방문의 소회를 전했습니다.

교황을 30분간 만난 염 추기경은 "한국민과 한국 교회는 교황이 남겨주신 말씀과 행보를 기억하며 마음에 되새기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에 교황은 "저 역시 감사하다"면서 "한국에서의 많은 일정에도 매우 좋았다"며 만족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교황의 방한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국에서 발행한 교황방한기념 우표와 주화를 선물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주민을 도울 계획을 밝혔고, 이에 교황은 "반가운 말씀"이라며 "특별히 남북의 잦은 만남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교황청 성직자성 회의와 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3차 특별총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