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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정치인에게 두번 속았다면 자신을 욕하자"

이외수 "정치인에게 두번 속았다면 자신을 욕하자"
"정치가에게 한 번 속았다면 정치가를 욕하자. 그러나 정치가에게 두 번 속았다면 자신을 욕하자."(48쪽)

소설가 이외수(68) 씨의 신간 에세이 '쓰러질때마다 일어서면 그만,'(해냄)이 나왔다.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골병이 든다' '욕심을 줄이는 수행이 근심을 줄이는 수행' '당신이 멈추면 시간도 멈춘다' '거저먹을 생각만 안 하면 된다' '남까지 행복해질 수 있어야만 완전한 성공이다' 등 5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쓰러질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가 주를 이룬다.

"인생역전의 비결은 오직 하나, 비록 암울해도 끝까지 버티기. 젊은이여, 절대로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 모든 인생에는 역전의 드라마가 준비되어 있다. " (128쪽) "인생이 깊어지기 위해서는 희망도 필요하고 절망도 필요하다. 단지 포기라는 놈의 유혹만 과감하게 물리칠 수 있다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다."(207쪽) 한국 사회와 정치권 등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는다.

최근 정국에 대해 "카드빚 많이 밀려서 돌려막기 하는 형국을 연상시킨다"면서 "하나 터지면 다른 하나가 터지고, 하나 터지면 또 다른 하나가 터지고. 참 혼란스럽다"고 토로한다.

또 한국 사회가 깊은 "골병"에 들어 있다고 진단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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