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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일반인 유족 "유경근 대변인 고소할 것"

세월호 일반인 유족 "유경근 대변인 고소할 것"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오늘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을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인 대책위 정명교 대변인은 오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지도 않았는데, 우리 측이 재합의안을 수용했다는 유언비어를 유 대변인이 공식 석상에서 퍼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오늘 오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안산 단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인 대책위는 어제 "가족대책위 측이 일반인 유가족 폄하 발언을 해 뜻을 같이할 수 없다"며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일반인 희생자 영정을 모두 빼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반인 대책위는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려는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다음달 1일 부산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일반인 대책위는 지난 24일 "단 1구의 주검도 수습하지 못해 유가족을 우롱하고 제품을 실험하는 데 끝나버린 다이빙벨이 다큐로 제작돼 부산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된다니 유가족 입장에서 분개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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