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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다른 나라가 국회 걱정할 정도"

박 대통령 "다른 나라가 국회 걱정할 정도"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의 국회 대치상황과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 우리 국회에 대해 걱정할 정도가 됐다"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캐나다 방문 때 9년 만에 한-캐나다 FTA를 공식 체결했지만, 캐나다측이 한국 국회에서 언제 비준이 될지 우려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 국회에 대해 걱정할 정도로 국회 상황이 국제사회에 전부 알려져 우리나라의 국익과 외교에 얼마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인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에 국회에 제출된 한-호주 FTA와 한-캐나다 FTA 심의를 국회가 조속히 마무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민생과 직결된 수많은 법안들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못되고 있다"면서, "정치인 모두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과 달리 모든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국회가 언제 법안을 통과시켜줄 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회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정부 자체적으로 경제살리기를 할 수 있는 모든 방안들을 동원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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