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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또 대테러 작전…멜버른서 1명 체포

호주 정부가 이달 중순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대규모 대테러 작전을 편 데 이어 오늘은 멜버른에서도 유사한 작전을 펼치면서 테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호주 페어팩스미디어는 현지시간 오늘 새벽 호주연방경찰과 빅토리아주 경찰이 플레밍턴과 시브룩, 메도하이츠, 브로드메도스, 킬바 등 멜버른 인근 5개 지역에서 기습적이고 동시다발적인 대테러 작전을 펼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작전을 통해 시브룩에서 테러 용의자 1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작전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페어팩스미디어는 이번 작전이 테러 자금 지원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작전이 지난 18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시행된 대규모 대테러 작전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고 지난주 멜버른에서 발생한 테러 용의자의 경찰관 습격 사건과도 관련이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지난주 멜버른에서는 테러 용의자로 조사를 받던 누만 하이더가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찌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총에 사살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연방경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이나 하이더 사건과는 연관이 없다면서도 구체적 작전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고 페어팩스미디어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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