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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석방된 지 4시간 만에 주민센터서 자해 소동

경찰서 석방된 지 4시간 만에 주민센터서 자해 소동
음주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된 60대가 4시간 만에 집 주변 주민센터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다가 다시 한 번 체포됐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주민센터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자해소동을 벌이고 출동한 경찰에게 대항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60살 우모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우 씨는 어제 오전 11시 30분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의 한 주민센터에서, 20대 여직원 등 직원과 시민 10여 명 앞에서 자신의 배 부위를 너 다섯 번 긋는 소동을 부리다 20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우씨는 경찰에서 "현재 2종인 의료급여 등급을 혜택이 많은 1종으로 바꿔달라고 했다"고 진술했으며, 별다른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우씨는 어제 새벽 2시 30분쯤엔 부산 사상구의 한 주점에서 업주에게 술값을 못 내겠다며 시비를 걸다 쌓아놓은 유리컵을 넘어뜨려 다른 손님을 다치게 하는 바람에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된 뒤, 몇 시간만에 다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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