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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갓 태어난 남아 숨진 채 발견

오늘(29일) 오전 8시 반쯤 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갓 태어난 남아가 숨진 채 버려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남아는 발견 당시 탯줄이 그대로 노출된 채 쓰레기봉투에 담겨 있었습니다.

봉투에는 피가 묻은 여성의 옷 여러 벌도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쓰레기 수거가 그제 오전 마지막으로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부터 수거가 이뤄지지 않은 이틀 동안 아이가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인,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29살 여성을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임신 사실을 몰랐다. 아이가 갑자기 태어났고 죽은 채 태어나 당황해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영아 살해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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