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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폭동 잇따라…버스 방화·경찰서 습격까지

브라질 남부지역에서 폭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시내버스가 불에 타고 경찰서가 습격당했습니다.

산타카타리나 주 정부가 치안을 강화하고 범죄 소탕 작전에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현지시간 어제(28일) 밤까지 이틀간 산타카타리나 주 주요 도시에서 10차례의 폭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주도인 플로리아노폴리스와 인근 도시에서 시내버스 3대가 불에 탔으며, 경찰서 한 곳은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내버스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가 무장경찰의 호위 속에 정상화됐습니다.

주 정부는 이번 폭동의 배후에 '산타카타리나 제1그룹'이라는 조직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1990년대에 플로리아노폴리스 근처 교도소에서 등장했으며, 지금은 산타카타리나 주의 각 교도소에 하부 조직을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정부는 이 조직이 2012년 11월과 2013년 2월에 발생한 대규모 폭동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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