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식 배구 해설위원 "주목할 선수? 한선수-박철우"

최천식 SBS 배구 해설위원이 한선수와 박철우를 눈여겨 봐야할 선수로 지목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배구는 29일 오후 5시부터 이란과 8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최천식 해설위원은 한국팀 선수 중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 주저없이 팀에서 가장 맏형인 85년생 한선수와 박철우를 꼽았다. 그는 “둘 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국우승이 더욱 가까워진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 위원은 “이란은 세계에서도 6강에 들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리에게 가장 껄끄러운 강팀”이라 소개하면서도 “그래도 우리 선수들의 패기와 정신력, 그리고 분위기가 다른 팀보다 좋다. 이 때문에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때 못 땄던 금메달을 딸 절호의 찬스”라고 한국의 우세함을 전했다.

과거 아시아의 배구는 한국, 중국, 일본이 선두그룹으로 꼽혔지만, 지금은 이란, 인도, 카타르 등이 유럽 배구를 접목시키며 크게 성장했다. 이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어느 나라가 배구 종목에서 메달을 가져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박기원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해설에 매진하고 있는 최천식 위원은 앞서 13년동안 한국 배구의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해온 ‘코트의 귀공자’다. 최 위원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금메달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매게임마다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