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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체조] 손연재, “덩썬웨와 쉽지 않은 경기 될 것”

[AG 체조] 손연재, “덩썬웨와 쉽지 않은 경기 될 것”
“덩썬웨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낸 손연재(20, 연세대)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손연재는 27일 새벽 터키 이즈미르 헬케피나 스포츠홀에서 개최된 2014 리듬체조 터키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결선에서 총점 70.933점(곤봉 17.800, 리본 17.833, 후프 17.950, 볼 17.350)을 기록해 최종 4위에 올랐다.


공항에 모인 취재진의 관심은 손연재와 덩썬웨의 대결에 모아졌다. 나란히 세계선수권을 마친 두 선수는 대회 종료와 함께 인천으로 왔다. 지난해 키예프 세계선수권에서 5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라이벌 덩썬웨(69.766점, 5위)와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


손연재는 “덩썬웨와 절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나도 최고치를 끌어올려 최선을 다해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대한 집중하고 마음 가라앉히고 해서 차분하게 경기하겠다”며 조곤조곤 소신을 밝혔다.


평소 덩썬웨와 친하게 지내냐는 질문에는 “항상 대회에서 마주치다보니 인사를 자주하는 사이다. 다만 말이 통하지 않아 눈인사만 나눈다”고 밝혀 취재진에게 미소를 머금게 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볼에서 안타까운 실수가 나왔다. 덩썬웨 역시 볼이 취약종목이다. 손연재는 “아무래도 마지막 종목이었고, 마지막 1-2초에 살짝 흐트러짐이 있었던 듯 하다. 이번에는 보완해야 한다”며 아시안게임서 완벽한 연기를 목표로 삼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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