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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아틀라스'로 사용자 맞춤 광고 서비스 개시

페이스북, '아틀라스'로 사용자 맞춤 광고 서비스 개시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온라인 광고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 점유율 1위인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

USA투데이 등은 페이스북이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인수한 온라인 광고 플랫폼 '아틀라스'의 최신 버전을 29일(미 서부시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아틀라스는 13억명에 이르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관심사와 활동 내역을 분석해 이용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아틀라스는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한 다른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자가 드러내는 성향을 추적, 세밀한 맞춤 광고를 할 수 있어 페이스북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존슨 아틀라스 이사는 "광고주들은 기기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진짜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며 "아틀라스는 온라인 광고를 실제 판매로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맞춤형 광고 서비스가 사용자의 사생활을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이에 광고가 없으며 익명성을 보장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엘로'(ello.co)가 주목을 받는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실제 엘로는 기존 사용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아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지난주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런 우려에 대해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용자가 공개키로 한 범위 외의 정보는 아틀라스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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