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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가을비…내일 아침 서울 15도 '쌀쌀'

<앵커>

오늘(29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낮에도 꽤 쌀쌀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렇게 간간이 비가 내리면서 지루했던 늦더위가 물러갈 걸로 보입니다.

정구희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을비가 내리는 출근길, 옷깃을 파고드는 서늘한 기운에 시민들은 몸을 웅크립니다.

긴소매에 외투까지,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는 어느덧 완연한 가을 분위기가 풍깁니다.

[이지현/서울 용산구 : 저번 주에는 좀 더웠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습하지 않고 선선해서 좋은 것 같아요.]

9월 들어 어제까지 낮 최고기온은 평균 26.7도로 여름 같았지만, 가을비가 내린 오늘은 서울이 20.7도, 대관령은 17.5도에 머물면서 낮에도 선선했습니다.

가을비로 늦더위가 꺾이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5도까지 내려가겠고 바람도 불어 쌀쌀해지겠습니다.

비는 오늘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가 오겠고 제주도에도 낮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목요일에 또 한차례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은 조금 더 내려갈 전망입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 목요일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지방에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체감온도도 더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김현상,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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