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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 "애플이 특허 침해" 고소

국내 벤처기업 "애플이 특허 침해" 고소
애플이 국내 벤처기업의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 당했습니다.

문자 전송 서비스업체인 인포존은 애플코리아의 특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이 업체 박모 대표는 고소장에서 자신이 특허청에 출원·등록한 통신 시스템 운영 기술 특허를 애플 아이메시지가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메시지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애플은 2011년 6월 운영 체제 iOS5에 아이메시지를 도입했는데, 메시지를 보낼 때 상대방이 아이폰을 쓰면 데이터망을, 다른 운영체제를 쓰면 전화통신망을 씁니다.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상대가 메시지를 읽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어떤 단말기와 운영 체제를 쓰느냐에 따라 문자메시지 전송 경로를 달리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침해당했다는 것이 업체의 주장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식재산권 전담부서인 형사6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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