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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습 개시 후 IS 대원 6천명 새로 합류

미국 공습 개시 후 IS 대원 6천명 새로 합류
미국이 지난달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 공습을 개시한 이후 IS가 6천명 이상의 대원을 신규 모집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이 인권단체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1달간 IS에 가입한 신규 대원 가운데 최소 1천300명은 외국 국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터키 안탈리야를 거쳐 이라크 또는 시리아로 넘어가 IS에 합류했습니다.

또 IS에 처음 가입한 외국인 다수는 이전에 분쟁을 경험하지 못한 15~20세 나이의 청년층이라고 시리아 반군 조직 '이슬람전선' 대변인 압두라흐만 살레는 말했습니다.

북아프리카와 체첸에서 전투 경험이 있는 대원은 IS로부터 한 달 월급으로 최대 980달러 우리 돈 약 103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살레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IS는 시리아 서북부 마을 알바브에서만 하루 평균 20여명을 새로 뽑고 있고 시리아의 다른 수백개 마을에서도 IS 대원을 신규 모집한다고 살레는 덧붙였습니다.

IS는 그동안 중동 지역에서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대원 모집을 홍보해 왔습니다.

유창한 영어로 제작된 선전용 동영상과 온라인 잡지로 서방에 있는 젊은 이슬람교도를 공략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약 3만 명의 대원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은 지난 8월 초부터 이라크와 시리아의 IS를 겨냥해 약 165차례 공습을 감행했고 일부 아랍권 국가들이 이 공습 작전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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