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구성은·나아름 개인도로 6·8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의 구성은과 나아름이 각각 6위와 8위를 기록했습니다.

구성은과 나아름은 오늘(29일) 인천 송도사이클도로코스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126㎞ 구간을 3시간 39분 33초 만에 통과하고 이같은 성적을 냈습니다.

둘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페이스를 조절하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올렸지만, 간발의 차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1위는 태국의 마니판 주타팁, 2위는 베트남의 은구옌 티 탓, 3위는 타이완의 샤오 메이 여우가 차지했습니다.

총 23명의 선수들이 하나의 그룹만을 형성한 가운데 그 중 막판 경쟁을 벌인 22명이 1초 이내 차로 결승점을 통과할 정도로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개인도로는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 도로를 통제해 마련한 14㎞ 거리의 코스를 9바퀴 돌아 총 126㎞를 달리는 평지 위주 레이스로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