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헌법재판이 사회통합에 중심 역할해야"

박 대통령 "헌법재판이 사회통합에 중심 역할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 재판이 사회 통합과 국가를 바로 세우고 법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서울에서 열린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 개회식 축사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극화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 심화 되고 법과 원칙보다 힘과 이익을 앞세우는 잘못된 세태가 국민 분열과 갈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려운 때일수록 모든 국민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고 그 법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헌법재판의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면서 세계인들이 법의 보호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세계 헌법 재판관들이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법의 지배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틀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번 총회를 통해 헌법재판제도의 발전과 확산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90여 개 국가의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이 직접 참석한 최고위급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졌습니다.

특히, 3차 총회이지만 정식회의체로 출범한 뒤 처음으로 회의가 열린 것이어서 창립총회의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