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화웨이, 스마트폰 X3 국내 출시…한국시장 진출

화웨이, 스마트폰 X3 국내 출시…한국시장 진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습니다.

화웨이는 5인치 스마트폰 X3를 LG유플러스(U+)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내일(30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X3는 화웨이가 해외 시장에서 아너6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맞게 변형한 것입니다.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16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인 4.4 '킷캣'을 적용했습니다.

해상도는 풀HD(1920×1080)이고, 후면 카메라 화소 수는 1천300만입니다.

제품의 두께는 7.6㎜, 무게는 135g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된 아너6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아너6는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국내의 광대역 LTE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합니다.

전반적으로 화면 해상도 등을 제외하면 국내 제조사의 최신 최고급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사양을 갖췄으나 출고가는 절반 수준인 50만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화웨이는 제품 출시와 함께 전국 사후서비스(A/S) 망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올리버 우 화웨이 단말기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화웨이 X3가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과 섬세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웨이는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