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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전 회장 "등기이사 사퇴, 소송 취하"

[경제 365]

금융위원회의 중징계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냈던 임영록 KB금융지주 전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사퇴하고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회장은 지난 12일 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갈등으로 금융위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자 징계 무효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해 왔습니다.

임 전 회장의 소송 취하에 따라 KB 금융지주 내분 사태는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KB 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4명가량의 회장 후보군을 선정한 뒤 심층 면접을 통해 다음 달 말 최종 회장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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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을 맞은 과일 가격이 폭락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이 지난 뒤에도 사과와 배 출하가 대량 이뤄진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홍로 사과는 월초에 비해 30% 이상 떨어졌고 배는 월초에 비해 5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과일, 배 가격 하락이 복숭아와 포도 등 여름 과일뿐만 아니라 최근 출하가 시작된 단감과 하우스 감귤 가격까지 끌어 내리고 있는 걸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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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전어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전국 산지 평균 위판 가격은 1kg에 1만 7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나 올랐습니다.

대형마트 전어 가격도 60g 한 마리에 1천 200원으로, 지난해보다 20%가량 올랐습니다.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와 9월에 찾아온 태풍으로 조업일수가 줄고, 남해안 적조로 전어 주산지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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