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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전방 GOP 전 소초에 의무병 배치 추진

<앵커>

군 당국이 최전방 GOP 소초에 의무병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의 후속 대책으로 현장 초기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최전방 GOP 소초엔 의무병이 없습니다.

대신 중대급 부대 이상부터 의무병이 배치돼 있는데, 이렇다 보니 지형이 험난한 GOP의 경우 의무병이 환자 발생 장소까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GOP 모든 소초에 의무병 1명씩을 순차적으로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총격을 받은 장병들이 제때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앞으론 이런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또, 오는 2016년까지 GOP 중대급 부대에 응급구조사를 보직시키고, 의무후송항공대 창설 시기를 내년 4월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무후송항공대에는 환자 후송전용 헬기 8대도 배치해, 한 번에 6명의 환자를 수송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외진 곳에 있는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을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원격화상 방식을 이용한 '24시간 원격진료체계'도 구축하겠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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