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팀, 라이더컵에서 3회 연속 미국 제압

유럽연합팀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이 3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유럽팀은 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5승3무4패로 승점 6.5를 쌓아 최종합계 16.5대11.5로 미국을 꺾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유럽은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럽팀 에이스 매킬로이가 맹활약했습니다.

세 번째 주자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미국팀의 리키 파울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4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둬 가장 먼저 승전보를 날렸습니다.

이번에 처음 라이더컵에 출전한 제이미 도널드슨이 키건 브래들리에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15번홀에서 경기를 끝내 우승에 필요한 승점 14.5를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