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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 선수권보다 더 잘할게요" 다부진 각오

<앵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듬체조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손연재 선수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귀국했습니다. 세계선수권 때보다 더 잘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선수단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닷새 동안 12종목을 연기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결연하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홈이라는 이점도 있지만, 부담감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잘 이겨내고, 제 경기에만 집중해서 세계선수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어요.]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 4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팀 경기와 개인종합, 두 종목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팀 경기에서는 일본과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크고, 개인종합에서는 중국 덩썬웨가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손연재는 올 시즌 덩썬웨와 맞대결에서 한 차례도 뒤진 적이 없지만, 세계선수권에서 1.167점 차이밖에 나지 않은 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절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제 최고치까지 끌어올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손연재는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니표도바 코치와 함께 선수촌에 입촌해 시차 적응과 체력 회복에 주력했습니다.

내일(29일)부터는 국가대표 동료인 김윤희, 이다애, 이나경과 함께 공식 훈련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설민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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