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호가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자유형 70㎏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베크조드 압두라크모노프에게 2 대 7로 패배해 2위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오만호는 8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엘라만 동두르벡 울루를 7 대 2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북한의 장명성을 판정으로 꺾으며 결승까지 가볍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결승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베크조드 압두라크모노프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국내에서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던 오만호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 무명에서 탈출하고 미래를 밝혔습니다.
(SBS뉴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