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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中 잡고 결승행…'콜드패' 타이완과 재격돌

韓 야구, 中 잡고 결승행…'콜드패' 타이완과 재격돌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이 결승에 올라 대만과 격돌하게 됐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7대 2로 꺾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재학에 이어 2대 2로 맞선 5회 등판한 이태양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4대 2로 앞선 6회 쐐기 석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3경기 연속 콜드게임승을 거뒀던 우리팀은 약체 중국을 맞아 초반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는 등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5회 나성범의 적시타로 한 점 앞서나간 뒤, 나성범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습니다.

우리팀은 일본을 10대 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대만과 내일 저녁 문학야구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콜드게임승을 거뒀던 우리팀은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통산 네 번째 금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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