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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8번째 금메달…한국 사격 '절정의 기량'

<앵커>

우리 선수단은 사격과 사이클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사격 여자 스키트의 김민지 선수는 연장 접전 끝에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측면에서 날아드는 두 개의 물체를 맞추는 스키트 여자부 결승전은 짜릿한 드라마였습니다.

김민지는 중국의 장헝과 정규 라운드에서 15대 1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두 번째 슛오프에서 장헝이 목표물 한 개를 놓쳤고, 김민지는 흔들림없이 두 개를 모두 명중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민지/여자 스키트 금메달리스트 : 아직도 안 믿기고요. 꿈 같고, 연습 때 계속 안 좋았거든요. 그래서 부담감이 컸는데, 그래도 잘 견뎌내서 너무 좋아요.]

김민지는 사격 선수였다 7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금메달의 영광을 함께 했습니다.

[최영미/김민지 선수 엄마 : 민지가 해내서 너무 자랑스럽고요. 이제야 아빠한테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 사격은 8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절정의 기량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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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이클 도로독주 28km에서는 나아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나아름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앞 선수와 부딪히며 넘어져 눈물을 흘렸던 아픔을 시원하게 씻어 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설민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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