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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 거둔 손연재, 아시안게임 청신호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는 1등이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나선 손연재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첫 종목 곤봉에선 신나는 음악에 발랄한 안무로 관중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고, 리본에서는 탄력 넘치는 과감한 웨이브 동작을 뽐냈습니다.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따낸 후프가 압권이었습니다.

스텝은 춤을 추듯 가벼웠고, 후프를 높이 던졌다 받는 기술을 깔끔하게 해내며 4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17.950점을 받았습니다.

볼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점수를 잃었지만, 합계 70.933점으로 개인종합 4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5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꼭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 거두면 좋겠어요. 더 완벽하게 준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툴 중국의 덩썬웨는 1.167점 차 5위에 올라 손연재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덩썬웨는 빠르고 리듬감 넘치는 연기에 특색있는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러시아의 쿠드랍체바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러시아 마문, 우크라이나의 리자트디노바가 뒤를 이었습니다.

손연재는 내일(28일) 아침 귀국해 경기 장소인 남동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을 펼칩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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