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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열풍' 北, 스포츠 중계방송대회 개최

김정은 시대 들어 '체육 열풍'이 이는 북한에서 스포츠 중계방송 대회가 열렸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부터 오늘(27일)까지 평양 청춘거리 체육촌에서 '전국체육방송화술 경연'이 개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뽑힌 남녀 60명이 참가해 스포츠 중계방송 실력을 겨뤘으며 평양시상업학교의 강금주 학생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경연에서는 출연자가 경기 실황 보도, 체육상식 등의 원고를 낭독하는 방법과 경기 녹화물을 보며 생방송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전국체육방송화술 경연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포츠 중계방송 수준을 높여 대중적인 체육 열기를 돋우기 위한 시도로 풀이됩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해 8월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하면서 옆자리에 원로 축구경기 해설자인 리동규를 앉혀 스포츠 중계·해설에 대한 관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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