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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위협에 美공습까지…이라크·시리아 '인도적 위기'

IS가 세력을 넓히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공습이 더해져 두 나라의 인도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는 어제 성명을 내고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수년간 계속된 내전과 무장단체의 급증, 최근의 국제사회 공습으로 인도주의적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나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은 내전으로 열악해진 상황이지만 최근 IS가 인종과 종교 청소까지 자행하면서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IS의 잔학 행위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최근 몇 달 사이에 수천 명이 숨졌고 100만 명 이상이 난민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민간인입니다.

IS는 지난달 초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후 이 지역 비 수니파 소수민족에게 개종을 강요하며 학살과 여성 납치를 자행했습니다.

또 최근 IS를 피해 시리아에서 터키로 탈출한 쿠르드족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 새 16만여 명에 이른다고 터키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난민이 급증하면서 수용시설과 구호물품 부족 사태도 우려됩니다.

이에 국제사회가 IS 격퇴를 위한 공습을 시작하면서 두 나라 주민들은 공습을 피해 도망 다녀야 하는 이중고까지 겪고 있습니다.

ICRC는 성명에서 두 나라에서 이뤄지는 전투에 참가하는 모든 주체는 민간인 살상을 삼가고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보호해야 하며 구호단체의 원조 활동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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