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단풍소식이 전해졌어요.
오늘(26일) 설악산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렇게 정상 부근에서부터 붉은 빛이 보입니다.
9월 중순까지만 해도 기온이 높아서 예년보다 좀 늦어지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하순으로 오면서는 특히 산간지역의 최저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평년보다도 작년보다도 하루 정도 빠른 첫 단풍입니다.
이번 주말은 평안한 가을 날씨인데요, 대체로 구름이 많으면서 선선하겠고요.
일교차가 7도에서 10도가량 벌어집니다.
오늘도 인천에 꽤 강한 소나기가 지났는데 토요일인 내일 오전까지는 빗방울이 좀 떨어질 거고요.
내륙이나 산간 쪽은 서늘하면서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보다 낮 기온이 조금 더 오를텐데요, 대구와 부산 모두 27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 화요일은 영동과 제주도에 비 예보 있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