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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3G 연속 콜드게임…중국 잡는다!

<앵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 야구대표팀이 내일(27일) 중국과 4강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예선 세 경기에서 모두 콜드게임 승을 거뒀죠. 이번엔 신인왕 출신, 이재학 투수가 선발로 나섭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예선 3경기를 모두 콜드게임으로 끝내며 막강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맞수 타이완을 상대로 화끈한 홈런 쇼를 펼쳤고, 아마추어 선발 홍성무까지 투수들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내일 중국과 4강전에서는 이재학 투수가 선발로 나섭니다.

이재학의 주 무기는 손가락을 OK 모양으로 하고 잡고 던지는 서클 체인지업입니다.

직구처럼 들어가다가 오른손 타자 몸쪽으로 살짝 떨어지기 때문에, 한 수 아래인 중국 타자들에게 위력을 떨칠 전망입니다.

결승에 올라가면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선발 출격합니다.

이번 대회 공인구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본 제품인데요, 보다시피 국내 공인구보다 실밥이 덜 돌출돼 있고, 좀 더 미끄럽습니다.

또 반발력이 좋아서 투수보다는 타자에게 유리합니다.

우리 타자들이 이 공인구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상·하위 타수를 가리지 않는데요, 예선 3경기에서 팀타율 4할이 넘고 경기당 평균득점은 12점을 넘습니다.

이런 폭발력으로 투타에서 중국을 압도할 전망입니다.

낮 경기로 열리는 일본과 타이완의 4강전도 관심입니다.

사회인 야구선수들로 구성된 일본보다는 타이완이 객관적으로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누가 이기든 팽팽한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우리로서는 중국전을 최대한 빨리 끝내 체력을 아끼는 게 중요합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CG : 제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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