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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4차 공습…'IS 자금줄' 석유 겨냥

미국, 시리아 4차 공습…'IS 자금줄' 석유 겨냥
미국과 아랍 동맹국이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에 4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시작된 공습은 동부 유전지역인 데이르에조르 주에 집중돼 3차 공습에 이어 IS의 자금줄인 석유시설이 집중적으로 공격받았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오늘(26일부터 데이르에조르 주와 북동부 하사케 주 등에 공습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어제 데이르에조르의 IS가 장악한 석유시설이 공습을 받아 IS 조직원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공습의 목적이 반드시 조직원을 사살하는 것은 아니라며 IS의 자금원인 시설을 파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3차 공습부터 석유시설에 집중하는 것은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IS는 주로 민간인이 집중된 도심에 지휘부를 두고 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IS와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의 조직원 140여 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도 13명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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