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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제'에 발목 잡힌 남자 양궁…9연패 좌절

<앵커>

그동안 아시안게임을 지배했던 양궁 남자 대표팀은 9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양궁 단체전에 개인전 같은 세트제가 처음 도입됐는데 여기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단체전은 세 선수가 번갈아서 팀당 24발을 쏴 승부를 가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세트에 한 선수가 2발씩 모두 6발씩 쏴서 승점을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보다 이변이 많아지도록 한 건데, 우리 남자팀이 희생양이 됐습니다.

우리 팀은 중국과 준결승에서 5발 연속 10점을 쏘는 등 기존 총점 제로 하면 228대 227로 한 점 앞섰습니다.

그렇지만 세트 점수로는 4대 4로 비겨 선수당 1발씩 3발씩 쏘는 슛오프를 펼쳤습니다.

슛오프에서도 점수가 같았는데, 과녁 정중앙에 더 가까운 화살을 꽂은 중국에 승리가 돌아갔습니다.

[장영술/양궁대표팀 총감독 : 그동안 준비하면서 남자 리커브 선수들이 가장 좋았는데, 남자 단체전이 진 건 굉장히 아쉬운 일입니다.]

여자팀은 인도를 꺾고 중국과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정다소미와 장혜진이, 남자 개인전에서는 오진혁이 4강에 진출했습니다.

여자축구에서 북한이 허은별의 결승골로 중국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우리가 8강에서 타이완을 이기면 준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벌어집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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