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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창업 열기…50대 창업 11% 증가

은퇴한 베이비붐세대인 50대 창업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8만 개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367만 9천 개로 1년 전보다 2.1%인 7만 6천개 늘었습니다.

50대가 대표인 사업체 수는 1년 전보다 11.4% 늘어나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 4.4%, 40대에서 1.0% 각각 증가한 반면 30대는 18.1%, 20대는 9.9% 각각 줄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의 사업체 수 증가 기여율이 24.2%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16.9%, 숙박·음식점업 16.3%로 뒤를 이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특별한 기술이 없더라도 진출이 가능해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가 이 업종에 많이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말 전체 산업의 여성 대표자 비중은 37.8%로 통계청이 성별을 구분해 조사하기 시작한 199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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