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숭덕고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자사고인 광주 숭덕고가 자사고 지정이 취소됨에 따라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늘(26일) 숭덕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을 승인함에 따라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고 밝혔습니다.

숭덕고는 지난 2010년 4월 자사고로 지정된 이후 2011년부터 최근 4년간 자사고로 운영돼왔고 내년 자사고 운영 성과 평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건학이념 구현과 평가 시 예상되는 학교혼란과 학생 피해 예방 등을 이유로 2015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을 신청했습니다.

교육청은 숭덕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우수학생들이 학교에 고르게 배치돼 공교육 정상화와 일반고의 교육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교육부와의 협의 등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숭덕고가 일반고로 전환된 만큼 교육청,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학생들이 안정된 상태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