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야 원내대표 9분간 회동…설전 끝 헤어져

여야 원내대표 9분간 회동…설전 끝 헤어져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전격 회동했습니다.

오늘 회동은 박 원내대표가 이 원내대표 집무실을 갑작스럽게 방문하면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두 원내대표는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했고, 9분만에 박 원내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회동은 끝났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국민과 새누리당에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의원총회를 언제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본회의를 연기할 경우, 새정치연합이 원하는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서 야당의 의총 날짜까지 정하느냐"면서 "이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의지가 있느냐"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잇따라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