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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의사들 잇따라 방북…김정은 건강 이상설 부각

<앵커>

김정은 제1비서의 건강이상설이 나오는 가운데, 서방국가 의사들이 최근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러시아와 독일 등 서방의 정형외과 의사들이 북한으로 들어간 사실이 최근 우리 정보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당국은 서방 의사들의 방북이 김정은 제1비서의 건강이상설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이후 20일 넘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공식회의에도 참석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김정은은 어제(25일) 열린 최고 인민회의에 집권 이후 처음으로 불참해 건강이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 7월부터 오른쪽과 왼쪽 다리를 번갈아 저는 모습이 포착돼, 발목이나 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일각에선 통풍을 앓고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신문은 어제,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은이 스위스 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바람에 체중이 불어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에도 프랑스의 신경외과나 심장병 전문의가 평양을 방문해 치료한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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